초속 5cm. 벚꽃이 낙하하는 속도. 그들이 영원히 극복하지 못하는 시간만큼이나 특이하다.
3
부작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너무나 일본답다. 작품을 보는 내내 그것을 느낄 만큼 그렇다. 그것은 출신으로부터 귀결되는 당연함이지만 서도 아직은 젊은 성질 급한 외국의 한 감상 객에게는 울화통이 터질 일이다.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을 실컷 그리며 끝나는 이 애니메이션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이 글을 남겼다. 그들이 뭐라 하는지 하나하나 읽어보지 않았지만, 무언가 겉만 핥다가 끝난 듯한 구성에 적지 않은 이들이 실망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걱정 마시라. 그러한 실망감의 테제가 있는 반면 화합을 위해 나타난 안티 테제도 있기 마련이다. - 문장과 단어의 정합성에는 신경 쓰지 말자. - 인물의 극화는 조금 이상하지만 그들이 나타나는 공간만큼은 잘 묘사되었다. 그리고 인물들의 심리도.

그냥 잔잔함과 약간의 아련함을 느낄 사람은 감상해 보도록 하자.

요약.

1부 - 소년과 소녀의 만남과 헤어짐

2부 - 소년과 또 다른 소녀의 만남과 헤어짐

3부 - 훌쩍 어른이 되어버린 그들의 스쳐 지나감

요약 끝.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교훈.

- 시간 그리고 사랑은 나와 당신을 기다려주지 않아.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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