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nts Row: The Third
유희/게임 2012. 7. 27. 11:29 |두 달 넘게 계속되는 강행군 속에서도 틈틈히 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오픈월드 기반의 약간 맛이 간듯한 액션. 어찌보면 GTA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이쪽은 훨씬 더 판타지에 가까운 느낌이다. 신나게 전투기나 헬기를 몰고 난동부리는 느낌은 오히려 더 즐겁다고 느낄 수 있다.
구입은 올 해 설날에 퇴근해서 집으로 돌아오면서 강남의 교보문고에 들러 제 값을 다주고 스카이림과 함께 사 왔다. 바로 설치 해 보았지만 강제 스팀연동이라서 업데이트 파일을 다운로드 하는데 거의 한 나절을 보냈다. 그리고 PC성능이 따라주지 않아 거의 최하옵션으로 약간 플레이 하다가 좌절하고 넣어두었다.
그리고 6월 즈음, PC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드디어 본격적인 플레이 시작. 총 플레이 시간은 raptr기준으로 43시간. 30시간을 플레이하면 주는 도전과제가 언락되지 않은 것으로 볼때 아무래도 켜놓고 딴짓한 시간이 제법 포함되는 것 같다. 잠들어버린 적도 있는 것 같고.
여하튼 재미나게 즐겼고 한글판이어서 더 좋았던것 같다. 좀 더 몰입하면 딸 수 있는 도전과제들을 1회차에서 못한 것은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늘 남은 도토리는 많고 시간은 부족하다. 다음 회차에서는 다른 캐릭터로 다른 방식의 플레이를 해보아야 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