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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29 캐슬Castle, Season1 ~ 3 4

이 드라마를 알게 된것은 어느 주말에 틀어놓기만 한 케이블 TV에서 방송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채널을 돌리다가 대충 수사물인 것 같은 것이 하고 있었고, 여주인공이 제법 매력적으로 나와서 그 편만 끝까지 다 보고서야 여기저기 웹을 뒤져서 1시즌부터 달려왔다.

저화질의 TV로 볼땐 몰랐는데, 확실히 고화질의 모니터로 보니 조금은 여주인공의 매력이 감소되었지만 시즌이 계속되면서  머리카락또한 길어져서 어느정도 커버가 되었다. 남자 주인공인 캐슬도 좋은 캐릭터라서 계속 보게 되었다.

본디 수사물은 대충 알파벳 약자로 이루어진 국가 기관이 등장해서 연쇄살인이나 숨겨진 음모 같은 걸 파헤치는 류를 좋아했으나 점점 나이가 들다보니 주요 등장인물이 6~7명씩 되는 것은 조금 부담이 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지금 보고 있는 것은 옛부터 따라오던 '크리미널 마인드' 밖에 없다.

이 작품의 남자주인공은 미스터리 소설 작가, 여자주인공은 NYPD 형사다. 부수적으로 같은 팀의 형사 두 명이나 검시관, 반장 등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비중이 높지는 않다. - 시즌을 거듭할수록 입체적이게 되어가고 비중도 증가하기는 하지만. - 일단 유머가 가미되어 있는 점도 마음에 든다. 기존의 수사물들은 진지함이 과하다 못해 흘러내리는 작품도 많고..

위 에도 언급했지만 대여섯명이 나누어서 가지는 캐릭터성을 두 명에게 우겨넣어야 하기 때문에 이 인물들은 매우 복잡하고 내면들을 지니고 있다. 그게 단점이 될수도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제법 매력적이다. 이 두 명의 아슬아슬한 러브라인이 언제 이루어질지는 의문이다. 아마 종방하게 되면 결판이 나겠지.

네 번째 시즌도 방영 분의 절반 정도를 따라왔다. 이걸 다 보게 되면 '멘탈리스트'를 다시 시작해볼까도 싶군. 여긴 거의 주인공 한 명 몰아주기라서 보다 말았지만 시즌이 많이 나왔으니 좀 분산되지 않았을까 싶다.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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