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우의 성のぼうの城
유희/서적 2011. 3. 18. 22:11 |
1590년, 천하통일을 눈앞에 둔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끝까지 반기를 드는 간토지방의 성들에 대한 공격명령을 내리고, 무장으로서
뚜렷한 전과가 없던 히데요시의 오른팔 이시다 미쓰나리는 이를 기회삼아 대군을 이끌고 오시 성을 포위한다. 설상가상으로 성을 지키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 받은 이는 농사꾼에게조차 '노보우(얼간이)'라 불리는 나리타 나가치카인데……. 과연 그는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성을 사수할 수 있을 것인가.
센고쿠 시대는 어릴적 접한 '신장의 야망'의 게임으로 인해서 관심이 많다. 물론 역사를 공부한 것은 아니고 게임이나 소설 등을 통해서만 본 것이니 여러 고수들에 비해서는 부족한 것이 대부분이지만 역사와 고증까지 파고들어가면서 즐길 것은 아니고 그저 컨텐츠의 일환으로서 바라보고 있다.
그런 와중에 그 시대를 다룬 소설이 알x딘 메인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길래 냉큼 보관함에 챙겨두었다가 얼마 전의 지름에 같이 구입을 했다. 잠깐 공성전이라던지 시대상에 대한 설명이라던지가 나오고 여러 특징적인 인간군상을 통해 험난한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들을 다각도에서 바라본다.
그나큰 주제는 당연히 주인공이 표출하게 되는데 어디선가 본 광고에 의하면 혁명적인 리더쉽 어쩌고 하면서 접근하는 독자층을 넓히기 위해 애쓰고 있다. 딱히 거기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않았지만 실존인물의 역사를 잘 각색하여 이야기를 뽑아낸 것은 재미있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