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와 아리마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2.02.07 신주쿠 상어新宿鮫
  2. 2011.10.19 도박 눈Anniversary 50

전 주의 지름에서 구매한 책이다. 본디 살 생각은 크지 않았고 보관함에 담겨 있는 책이었지만 도서관들에서 도저히 구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아서 구입. 하라 료의 책이 아직 나오고 있지 않아 하드보일드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하고자 한 것도 조금 있었다.

사메지마라는 외톨이 형사를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인데 바다 건너에서는 큰 인기를 끌어 작가에게 대단한 명성을 안게 주었다고 한다. 현재까지도 시리즈는 이어지고 있는 듯. 영상화에도 성공한듯 제목으로 구글 이미지를 검색하다 보면 심심찮게 오래된 드라마와 영화의 이미지가 보인다.

오사와 아리마사라는 작가이름은 미스터리 작가들을 조사하다고 예전에 알게 되었다. 교고쿠 나츠히코, 미야베 미유키와 같이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전자의 두 작가에 비해 국내에서의 명성은 적은 것 같다. 국내에 번역된 장편은 두 편 그리고 단편 집에 포함된 작품이 두 개 있다.

이 책을 사긴 했지만 서점에서 표지를 제대로 봤으면 안 샀을 확률이 높다. 그 정도로 싼티(?)가 나는 표지. 페이스북에도 몇 마디 적긴 했지만 정말 표지만 그럴싸하게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후속 시리즈가 2년 가까이 번역이 안되는 것으로 볼때 뭔가 저작권 관련 문제가 있거나 기대치만큼 책이 안팔린 걸까..

어느 블로그에서 읽었는데 이 작품을 하드보일드가 아닌 경찰모험물이라고 평했다. 그 말에 참으로 동감하여 여기에도 적어본다. 큰 줄기의 사건 속에서 하나의 단서를 해결하고 다음으로 넘어가고 다음 단서를 찾고 하는 식으로 이어져간다. 해리 보슈를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나에게는 14세 연하의 미모에 로켓가슴을 가진 연인이 있는 형사는 확실히 매력이 반감.

그래도 후속작은 읽어보고 싶다. 어디선가 번역되어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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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눈Anniversary 50

유희/서적 2011. 10. 19. 23:40 |

온라인 서점에서 작가들의 책을 검색하다 보면 거진 제일 첫머리에 나오곤 하는 책이다. 일본 모 출판사의 50주년 기념으로 여러 작가들이 '50'이라는 주제로 단편들을 모아서 출판한 것.

미야베 미유키|도박 눈
미치오 슈스케|여름의 빛
아리스가와 아리스|눈과 금혼식
오사와 아리마사|50층에서 기다려라
다나카 요시키|오래된 우물
요코야마 히데오|미래의 꽃
모리무라 세이이치|하늘이 보낸 고양이
시마다 소지|신신당 세계일주 ― 영국 셰필드
아야쓰지 유키토|미도로 언덕 기담 ― 절

위의 작가들 전부 유명한 추리소설 작가들이다. 아, 한명은 애매하군. 처음에 시마다 소지를 알게 되어 검색을 하다가 단편집에 등장한 작가들의 이름을 보고 여기저기 검색을 해서 탐색범위가 증가한 경우도 있다. 미치오 슈스케, 오사와 아리마사는 그런 경우에 속한다.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놓은 것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구입이 꺼려져서 광진도서관에 갔을때 신작코너에 있는 것을 보고 잽싸게 빌려왔다. 예상대로 다들 '50'이라는 주제에 얽매인 탓인지 재미있는 작품이 없었다. 오히려 전부 작품이 기담분위기가 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예상이 맞아 떨어지는 순간

생각난 김에 광진정보도서관 사이트에서 뒤져보니 오사와 아리마사의 최근 번역작들이 구비되어 있었다. 본사에 가게되면 빌린 것들과 교환하여 와야겠군.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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