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rain, Season1
유희/드라마 2014. 12. 29. 12:10 |길예르모 델 토로가 쓴 소설을 기반으로 한다기에 별 생각없이 보기 시작했다. 공항에 착륙했지만 생존자는 아무도 없어보이는 비행기 사건부터 시작. 그 후에 사자死者들이 움직이기 시작해서 괜찮은 좀비영화일거라 기대했지만 그것과는 크게 관계없는 뱀파이어 물이었다.
하지만 세부적인 전개는 좀비물과 유사하다. 벌레에 감염되면 사망해서 뱀파이어 노예로 부활. 아무래도 좀비보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다보니 전기를 차단한다던지 포위와 매복을 한다던지 하는 상황이 나온다. 상처를 입어서 벌레가 돌아다니는 게 몸에 보이는 친구에게 자비를 베푸는 장면 등도 기존 장르와 다를 바는 없다.
뱀파이어들은 낮에는 빛을 피해서 잠들기에 주인공들에게 행동의 자유가 보장된다는 것도 특이점이다. 그리고 이 사태의 경우 일종의 '마스터'가 있고 이 자를 처치하면 혼돈의 상황이 해결된다는 점이랄까. 어디선가 본 듯한 배우들이 잔뜩 나온다. 반지의 제왕에 나온 샘이 조연으로 나오는데 확실히 그 이후의 필모그래피는 특색이 없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