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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11 트랜스포머3 Transformers: Dark of the Moon, 2011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1편을 코엑스의 메가박스에서 제 1열의 왼쪽에 앉아 목이 부러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며 본 기억이 난다. 전 회사에 다닐때 사람들하고 충동적으로 그날 예매하고 찾아가서 자리가 그렇게 된거였지만 1편의 인기란 그 앞줄에도 전부 사람이 가득찰 정도였다. 변신장면에선 번쩍거림에 눈이 아파서 제대로 못보았던 같기도 하군.

2편은 그냥 건너뛰었고, 점점 영화동호회원 같이 되어가는 아는 형과 이번에는 3편에 도전했다. 개인적으로는 7광구를 볼까했지만 웹상에 널린 혹평에 찔려서 그냥 무난한 액션영화인 트랜스포머3로 변경.

전작을 보지 않아서 시나리오 상의 연결 점은 모르겠고, 1편의 내용은 거의 기억에도 나지 않고, 그냥 독립적인 영화라고 생각하며 보았다. 남자 주인공은 그대로 샤이아 라보프지만 여 주인공은 바뀌었다. 졸리 같은 입술을 가진 배우였다. 조사해보지 않아서 이름은 모르겠다. 스토리상으로는 대부분의 여 주인공이 그렇듯 민폐 역할이 많지만 엔딩부분에 가서는 크게 기여한다.

솔직히 이 작품은 스토리라인이라던가 배우들의 연기라던가를 보러 가는 것이 아니고 후다닥 변신해대는 로봇들과 그들의 격투신을 보러가는 작품이니 더 이상 크게 쓸말은 없는 것 같군. 좀 엉성한 스토리이기는 했지만 일단은 잘 보고 왔다.


2011년 08월 06일(토) 22시 05분.
CGV 신도림 6관 K08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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