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 오브 바그다드Pride Of Baghdad
유희/서적 2012. 12. 14. 13:57 |언제부터인가 시x사에서 천조국의 유명한 그래픽 노블들을 번역해서 소개하고 있다. 주로 히어로물들이 많은데 간혹 이 작품같이 관계없는 단편들이 나오기도 한다. 구입해서 본 것은 처음인것 같다. 와치맨은 선물을 받은 것이고 그 이외의 작품들은 하나도 보지 않았다. 양키 히로인들은 변신을 안해서
이 작품 프라이드 오브 바그다드는 이라크 전쟁당시 있었던 실화를 엮어냈다고 하는데 사실 여부는 조사해보지 않았다. 바그다드가 폭격을 받고 동물원 우리를 탈출한 사자 무리의 짧은 여정을 다루고 있다.
와치맨을 생각하고 좀 페이지 수가 많을 줄 알았는데 그야말로 '그래픽' 위주의 200페이지 정도의 작품. '자유'에 대해서 다룬다고 하는데 2012년 겨울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런데 내용 전개가 빠르고 양이 작아서 좀 공감하려 하면 이야기가 끝난다는 것이 아쉽군.
동일한 스토리 작가가 쓴 'Y : 더 라스트맨' 을 한번 보고 싶다. 이 이야기는 전 세계의 남자들이 사라지고 혼자만 살아남은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는데 어떻게 풀어갈지 흥미롭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