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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1.04 나를 찾아줘Gone Girl, 2014


벤 에플렉은 여기저기 나올 때는 크게 관심이 없었지만 메가폰을 잡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관심이 가서 출연작들을 보기도 한다. 그리고 향후 배트맨에 예정되어 있으니 제법 오래보게 될 것 같다.


감독은 데이비드 핀처. 세븐, 파이트 클럽, 조디악, 벤자민 버튼.. 등을 감독했다. 빵횽의 필모그래피를 따라가다 보면 모를 수가 없는 사람. 그래서 이번 작품도 망설이지 않고 선택했다. 다만 영화 시간이 2시간 30분인걸 알고 갔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말이지. 막판에 허리가 어찌나 아프던지..


이미 동명의 원작이 작년에 나온지라 영화도 개봉하면서 제목을 따라 갔다. 그런데 저 제목을 쓰면 그 자체가 일종의 스포일러가 될 것도 같은데 그대로 가버렸다. 여주인공은 낯이 익어보였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잭 리쳐'에서 본 배우였다. 그때는 제법 글래머스러운 느낌이었는데 캐릭터에 어울리게 다이어트를 열심히 한 다음 촬영에 임했나 보다.


남자가 아침에 일어나 해변을 산책하고 볼일을 본 후 집에 돌아오니 부인이 없다. 아무래도 수상은 느낌에 경찰에 신고를 하고, 출동한 경찰은 부부의 집에서 오히려 수상한 흔적을 발견하게 된다. 너무 길게 쓰면 스토리를 전부 발설하게 되기 때문에 접고.. 여하튼 재미있게 보았다. 추리/스릴러 분야를 좋아하기도 해서.


길고 길었던 볼거 없는 영화의 시간대를 건너서 드디어 이 영화를 보았다. 앞으로 남은 것은 '퓨리'와 '인터스텔라' 정도가 아닐까 싶군. 인터스텔라는 최초로 아이맥스를 한 번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다. 작년에 '그래비티'를 못 본게 너무 억울하기도 하고.




2014년 10월 26일(일) 09시 40분.
롯데시네마 서울대입구 2관 G5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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