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과한 편두통에 잠이 오지 않아, 다시 PC 앞에 앉는다.
술을 사러 나갈까 하고 윗옷까지 걸쳤으나, 어제도 술에다가 금요일도 워크샵으로 마셔야 한다는 생각이 드니..
그냥 생수나 한통꺼내고 만다.
모르고 있었는데 네이버 웹툰에서 낢이 다시 연재를 하고 있어 정주행을 하고 보니 시간대고 시간대이니 만큼
아련한 6년 전의 추억이 떠오른다. 대학생활의 추억...
6년전 이맘때의 BC파크
비록 쇠락하는 동아리의 문을 닫고 나왔지만, 그래도 내 젊은 날의 일부가 저기에 있었음은 틀림없다. 지금 생각해보면 다시는 느낄 수 없는 기분일테지.
오호 통재라, 최근 심신이 지쳐서인지 이렇게 옛 그리움이 술술 나오기도 하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