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요시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9.15 일곱 도시 이야기七都市物語 4
  2. 2011.03.07 은영전 완전판 출간예정 2

일단 굉장히 편리한 설정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지구에 대전도가 일어나 수십억의 사람이 사망하고, 지금의 남극과 북극이 적도지방에 위치하게 된다. 달 기지에 있던 사람들만이 겨우 문명을 유지하게 되는데 그들이 다시 지구에 내려와 일곱 개의 콜로니를 건설한다.

그리고 지상 500m 이상의 물체는 전부 파괴하는 '올림포스 시스템'이라는 왜 설치했는지는 이유가 좀 희박한 - 지구의 완전 통제를 위해서라고는 하는데..- 공중 공격 장치를 설치한다. 그리고 어이없게도 달 기지는 원인모를 질병으로 멸망.
결국 1,2차 세계대전 수준의 전장 환경을 가지게 된 각 일곱도시의 반목과 전쟁을 그리고 있다.

은영전을 쓸 당시에 완성한 소설이라고 한다. 완결된 장편소설이 거의 없는 다나카 요시키 답지 않은 작품. 단 권이니 충분히 그럴 수도 있겠다만. 은영전에도 고스란히 드러나지만 작가는 비행기가 등장하기 이전의 전쟁양상을 매우 좋아하는 것 같다.
은영전에서도 다차원 공간이지만 실지 전투와 전쟁상황은 거의 평면적으로 이루어진 것을 보면 말이다.

이번 이야기는 미래의 지구에서 벌어지지만, 역시 통제 시스템을 넣어서 공중전이 없는 상황을 만들어낸다. 실재로 전투장면들은 그다지 재미가 있다고 하기 힘들고, 오히려 등장하는 인물들이 매력적이다. 각 도시들은 대의 민주주의제를 표방하고 있지만 도시마다 약간의 특색이 가미된 형태다.

거기서 일어나는 여러 정쟁들은 은영전에서도 작가가 그랬듯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민주주의를 비판하고 있다. 물론 독재자의 몰락도 충실히 표현하고 있으니 그냥 지구정치 비판이라고 해도 좋을 듯 싶다. 딱히 재미가 있다고 말하기는 그렇고 은영전의 감각이 살아있는 상태에서 창조한 인물상들이 재미있었다. 서술방식도 비슷하고.

요즘은 어떤 글을 집필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 좋아하는 옛날의 전쟁을 다룬 '아루스란 전기'나 빨리 완결을 내줬으면 싶다. 이 작품은 내가 비디오로도 빌려본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이었는데 말이다.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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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대로 된 번역과 삽화를 볼 수 있는 것인가.. 예전 중학생 때 같은 처음 받은 느낌은 들지 않겠지만,
이번에 구매하여 읽게 된다면 자유행성동맹의 정치상황이 더욱 눈에 잘 들어올것 같다. 물론 절대 주어없는 그 분의 이야기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아마도.

오랜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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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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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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