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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2.10 로트레크 저택 살인 사건ロ-トレック莊事件


<시간을 달리는 소녀>, <파프리카>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쓰쓰이 야스타카의 아이큐는 178. 아이큐 측정 이후 학교에서 그를 위한 별도의 교육 과정을 만들었을 정도이다. 일본의 3대 SF 거장으로 불릴 만큼 쓰쓰이 야스타카는 SF 작가로 명성을 얻었지만, 미스터리에 속하는 작품도 세 권 발표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로트레크 저택 살인 사건>이다.

한적한 교외에 위치한 독특한 서양식 저택. 그곳에 미모의 아가씨들과 청년들이 모인다. 로트레크의 작품들로 둘러싸인 저택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곳곳에 숨어 있는 비밀 통로와 복잡한 저택의 구조는 본격 미스터리의 배경을 충실히 따른다. 그리고 곧이어 울려 퍼지는 총성과 연이은 살인. 불가사의한 범죄가 미궁에 빠지는 가운데 용의자는 점점 좁혀지는데


출처 :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62371 [책 소개]



검은숲 브랜드에서 나온 것을 확인하고 구입한 이후에 제법 오래 방치해놓고 읽지 않았던 책이다. 천재작가가 쓴 본격 미스터리 작품이라고 해서 구입한 것은 좋았으나 하드커버인 탓에 지하철에서 보기에는 조금 불편했던 탓이 크다.


이사를 대비해서 소장가치가 줄어든 책들을 알x딘 오프라인 중고서점에 팔아치우고 있다. 작년 초 이사를 결심했을때 제법 많은 은 양을 팔았고, 올해 이사가 결정되고 나서도 짐을 줄이기 위해 옛날에 구입했던 라이트 노벨이나 만화책 그리고 한번 보고 보지 않는 추리 소설들을 해치웠다.


그렇게 해도 책 짐이 많아서 큰일이다.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하는 엘러리 퀸 전집류는 정말 구입만하고 한 번도 보지않았고, 소장할 생각이기 때문에 제외되지만 몇몇 흥미가 떨어진 책은 빨리 보고 팔아치울 생각이라서 이 책도 그 대상이 된것이다. 전 주에 창원으로 내려가는 KTX에서 절반 정도를 읽었고, 서울로 올라오는 KTX에서 나머지 반을 읽었다.


이 책에 숨겨진 트릭은 설명하려하면 들통나기 때문에 자세히 설명할 수 없는 점이 안타깝다. 아마 절대로 영상화 할 수는 없을테지. 글을 읽는 동안 기묘한 위화감 - 어쩌면 사람의 편견을 계속해서 자극하는 - 이 있었는데.. 여하튼 뒤통수는 제대로 맞은 것 같다. 이런 트릭의 책은 두번 읽을 것 같지는 않으니 이번 주말의 판매도서눈물의 똥꼬쇼에 포함될 듯 하다.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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