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소년消えた少年
유희/서적 2013. 2. 14. 15:45 |
스스키노 탐정 시리즈. 세 번째 작품. 두 번째 작품의 영화화로 크게 인기를 얻어 후속작들도 띄엄띄엄 영화화 된다고 한다. 그 인기에 힘입어선지 아니면 출판사의 의지인지.. 여하튼 본인의 소망대로 다음 작품도 번역출간되었다.
여전히 주인공인 '나'와 친구인 '다카다'는 좌충우돌하며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액션 상황에 대한 묘사는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몇몇 부분에서는 굉장히 몰입하여 즐길 수 있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사건의 주제다. 물론 전작들도 비열한 거리의 일부를 다루기 때문에 일부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다소 성적인 부분이 강조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한 소년이 살해당하고 다른 한 명은 사라져버린 상황에서 사건의 뒤에 숨겨진 부분이 드러나고 그 것이 포함하는 세계와 인물이 점점 확장되는 것은 여느때와 같이 좋았다. 그야말로 발로 뛰는 1인칭 서술의 탐정이라서 더욱 그런 점이 두드러진다. 정보를 제한당한 상태에서 주인공에 감정이입하여 사건을 보는 것은 확실히 매력이 있다.
혹여나해서 출판사 트위터에 물어봤는데... 역시나 후속작들은 불투명한 모양이다. 그래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探偵はバーにいる, 1992 탐정은 바에 있다
バーにかかってきた電話, 1993 바에 걸려온 전화 => [탐정은 바에 있다] 영화 원작
消えた少年, 1994 사라진 소년
向う端にすわった男 (단편집), 1996
探偵はひとりぼっち, 1998 => [탐정은 바에 있다2] 영화 원작
探偵は吹雪の果てに, 2001
駆けてきた少女, 2004
ライト・グッドバイ, 2005
探偵、暁に走る, 2007
旧友は春に帰る, 2009
半端者 -はんぱもん-, 2011
猫は忘れない,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