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의 일존生徒会の一存, 2009
유희/애니메이션 2010. 10. 21. 11:39 |포스팅이 늦었지만 추석에 감상을 완료한 애니메이션 중 하나다. 동시에 여러 개의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본인의 특성상 처음부터 끝까지 12편의 애니메이션을 쉬지 않고 본 것은 몇 번 안되지 싶다. 아마 본가 PC의 열악함이 일조를 한 것 같지만.
제목만으론 그냥 학생회의 일상을 다룬 편안한 작품인 줄 알고 감상을 시작했지만... 시작부터 캐릭터 스스로가 작품에 대해 비평을 하기 시작했고,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의 패러디를 하지 않나, 캐릭터들은 조금씩 전형성을 벗어난 모습을 하고 있다. 요즘은 이런 것이 대세인것 같다.
원작은 읽어보지 못했지만, 책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 작화를 비교해볼때 후자가 많이 뒤쳐지는 모습이다. 더군다나 전체적으로 좀 우중충한 느낌의 색상. 스토리야 캐릭터 위주의 내용이니 만큼 진행률은 거의 없고 일단 학교니 만큼 그저 시간이 점점 흘러간다.
주인공 캐릭터의 과거 떡밥과 여캐릭터들의 이름 설정 떡밥 등이 있다. 만담과 패러디 자체는 재미가 있는 만큼 차라리 원작을 보면 어떨까 생각이 되어 1권이 온라인 서점 구매예정 보관함에 올라가 있다. 하지만 이미 애니메이션으로 캐릭터들의 이미지가 박혀버린만큼 그 연장선상에서 읽게 되겠지만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