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십각관 1987
2.수차관 1988
3.미로관 1988
4.인형관 1989
5.시계관 1991
6.흑묘관 1992
7.암흑관 2004
8.깜짝관 2006

9.기면관 2012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예전에 국내에 이미 출판되었던 수차,미로,인형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드디어 진용이 일부 갖추어 졌다. 그 사이 바다 건너에서는 기면관이라는 신작도 나왔고. 이제 암흑관만 읽으면 국내에 구할 수 있는 범위의 책은 다 보는 셈인데.. 작가가 너무 기합을 넣어서 세 권짜리-번역본기준-로 나오는 바람에 부담이 크다.


내용은 시리즈니 당연히 유사하다. 두 번째로 쓴 작품이지만 순서대로 읽지못하는 바람에 뒤의 다른 작품에서 잠깐 언급이 된적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서장의 살인이 일어난 장면을 보는 순간 바로 살인트릭을 눈치챌 수 있었다. 아마 이 작품이 나온 것은 80년대고 그간 많은 미스터리로 좀 단련이 되었기 때문이겠지. 하지만 범인이 누구인지는 역시 끝에 가서야 알 수 있었다. 화자에 대해 너무 방심을 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4월 초에 집에 가는 길에 읽을 책이 없어 강변역의 서점에서 구입하여 보기 시작했는데 한 주 반정도 외근을 다니는 바람에 그간 전혀 보지 못했다. 그게 좀 아쉽군, 앞의 긴장감을 이어서 마지막에 약간은 허탈한 느낌을 맛보아야 하는데 단절이 되어서 카타르시스가 줄었다.


이제 인형관의 재간을 기다리며, 자기개발비로 암흑관이나 사둘까 싶군..


십각관의 살인
시계관의 살인

미로관의 살인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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