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야슬라블 공작의 장남이자 로스토프와 페레야슬라블 잘레스키의 백작. 초보자가 플레이하기 좋다는 커뮤니티의 추천을 받고 제일 처음 시도하였던 캐릭터다.
1. 백작이라서 초반 시작에 부담이 없고, 더군다나 영지가 2개로서 기타 가난뱅이 백작과는 다르다. 2. 정교회Orthodox 라서 그 지긋지긋한 교황의 십자군 명령에 휘둘리지 않아도 된다. 3. 아버지 - 계승자 1순위에 보이는 얼굴 - 가 공작이라서 추후에 방대한 양의 영토를 얻을 수 있다. 4. 러시아 주변에 이민족이 많다. 일단 그들부터 차근차근 정복하여 명성을 쌓아나갈 수 있다. 5. 아직 교육이 끝나지 않은 상태라서, 좋은 트레잇trait이 붙기를 기대해 볼 수 있다.
16년 정도 진행한 모습. 영지가 5개로 늘었다. 그중 발트해에 접한 이민족의 영토를 정벌하여 에스토니아 공작(Reval,Narva)에 오름으로서 아버지의 그늘 - 공작의 봉신으로 있는 것도 좋으나 가끔 병사동원에 응해야 하는 등의 귀찮음이 있다 - 을 벗어났다.
그러나 정작 저 플레이 시에는 아버지인 공작보다 블라드미르가 먼저 죽는 바람에 1순위 계승권이 동생에게로 넘어가서 에스토니아 공작에 만족해야 했다.
페레야슬라블 공작의 손자이자, 2대 에스토니아 공작인 비아체슬라브. 그 사이 영지를 더 넓혀 2개의 공작위를 더 차지하고, 9개의 직할령과 12명의 백작을 거느리는 대군주로 발전했다. 그러나 현재는 폐병에 걸려 오늘내일하는 상태. 더군다나 아들도 없어서, 동생이 후계자로 지목되어 있다.
결국 형이 죽자, 선대 블라드미르의 차남인 라도슬라브가 공작위에 올랐다. 아직 계승권 순위가 방계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후계자 순위에 조카들이 들어가 있는 것이 보인다. 제일 끝에 페레야슬라블 공위에 오른 숙부가 보이고 있다. 이 후 그럭저럭 쓸만한 전투능력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정벌에 나서게 된다.
시간을 좀 많이 건너뛰었다. 3대 에스토니아공작 라도슬라브의 아들인 스비아토슬라브가 공위에 올랐다. 그 사이 영면한 그의 아버지는 4개의 공작위를 더 차지하고 32명의 백작을 거느린 위치까지 나라를 발전시켜 놓았었다. 많은 공작위를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보다 부하를 임명하는 것이 더 명성(위신/prestige)을 쌓는것에 좋이나 자신이 공작인 상태에서 줘보았자 독립국을 만들어 줄 뿐이다.
능력치도 '유전자 개량'에 실패하여 관리를 빼놓고는 좋은 편이 아니다. 이후 더 많은 영토를 얻어 왕이 되려고 애를 쓰려는 찰나, "다운신"이 강림하여 종결되고 말았다. 교훈 - save는 자주 합시다.
드디어 불완전 하던 Crusader Kings에 부족한 점을 메워줄수 있게 되었다. 지속되던 게임 불감증도 그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뭘 하며 여유시간을 보낼까하는 것에 의문을 품지 않아도 되겠군. 뭐 당분간 이겠지만. 같이 중세유럽의 혼란기를 경험해볼 사람은 없는 것인가.
한 참 게임불감증에 시달리던 7, 8월의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게 해준 고마운 게임이다.
팔콤의 영웅전설을 인지한 것은 3편부터이고 4편 주홍물방울은 패키지 게임으로 5편 바다의 함가는 번들CD로 구매했었다. 그러나 엔딩까지 진득하게 플레이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토리야 영웅전설 시리즈가 늘 그러했듯이 소녀/소년이 ? 소녀가 앞서 있다는 것에 주목 ? 대악당으로부터 세상을 구하는 것이다. 6편의 경우 그러한 스케일이 조금 작아지기는 했지만 대주제에는 변함이 없다.
일본 판 패키지에 어둠의 루트로 한글패치가 있다고 본 것은 같지만,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하기 위해 아루온게임즈에서 결재를 하여 플레이를 했다. 이거 누가 생각했는지 머리를 잘 쓴 것 같다. 국내패키지 시장의 몰락으로 어차피 판매는 되지 않을 것이니, 코인류를 구매하게 하여 사용자의 하드 드라이브로 계속 다운을 받으며 플레이 하게 하는 것.
잘 만하면 MMORPG가 판치는 시장에 한 가닥 혼자 즐기는 게임의 서광이 비칠 듯 했으나 그리 크게 이슈화 된 것 같지는 않다.
대략적인 게임 소개야 아루온이나 팔콤을 이용하면 더 상세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주인공 둘이야 자주 볼 수 있으니 제외토록 하고...
시나리오1 - 헤이스팅스 선택 시 선택할 수 있다. 시작시 나이 16세. 아직 교육이 끝나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랜덤으로 교육결과가 나타나는데, 프리드리히 폰 호엔촐레른의 경우는 '군대교육' 스크린 샷의 경우는 기본8 + 4가 된 경우인데 운에 따라 16정도까지는 나올수 있을 듯. 부모도 없고, 형제자매도 없는 처음 시작하는 가문이 되는 것 같다. 후에 이 호엔촐레른 계는 프로이센의 황제까지 차지하게 되나 지금은 어느 변두리의 백작일뿐. 현재 주군은 스와비아의 공작, 물론 공작의 주군은 독일 황제다.
지금은 08-09 시즌 중반을 진행중인데, 팀이 작은 오스트리아 리그를 계속 하다보니 좀 질려가는 중이다. 1부리그가 10개팀 밖에 안되니, 같은 팀과 4경기씩 치뤄야 하는 지루함이 있는데다가, 리그 일정이 일반적 경우와 좀 달라서 유럽대항전이라도 있는 날이면 이틀 혹은 하루 단위로 경기를 치뤄야 하는 짜증나는 경우가 넘친다.
더군다나 게임 시작시 최하위 리그까지 선택하지 않아서, 2부리그와 리저브 리그가 활성화가 안된 탓에, 선수 키우기가 너무 힘들다. 2군에 녀석들이 한 경기도 뛰지않는데다가, 2부로 임대를 보내도 한 경기도 안 뛴체로 돌아오니 이거야 원.
지금 생각으로서는 그냥 접고, 좀 팀이 많은 곳으로 가도 싶다. 맨날 비슷한 놈들과 하다보니 전략도 세울 필요없이 그냥 디폴트로 하기도 하고 말이지. 경기가 너무 많은 잉글랜드는 힘들고, 네덜란드 쪽으로 시작해 볼까 싶다.
스웨덴의 제작사, 패러독스에서 나온 일종의 땅따먹으면서 황제되기 게임이다. 11세기 유럽에서 수많은 왕들과 공후백작중 선택하여, 자신의 영토를 살찌우고, 자식들을 키우고, 많은 title을 획득하여 봉신들에게 분배해 국가를 키우는 그런 게임. 요즘의 추세와는 다르게 3D가 가미되어 있다던가 엄청나게 비주얼적이라던가 하지는 않다. 패러독스사의 특징적인 게임이라고 할까. 하트 오브 아이언2, 빅토리아 등과 같은 노선을 걷고 있는 게임이다. 게임의 주목적은 역시 유럽통일 이겠지만, 봉건제의 약점상 무리가 따르고, 소소한 재미라면 혈통관리와 작위title 얻기다.
2대 캐릭터, 알폰소.
약 35년정도 진행한 상황이다. 아버지인 잉스는 Gemer의 백작이며, 헝가리 왕의 봉신이었다. 그러나, 우연찮게 기회를 얻어 Pressburg의 공작작위를 얻은 출세가. 알폰소의 어머니는 이베리아 반도의 왕족. 그리하여, 어린나이부터 외가쪽의 작위와 영지를 얻어 독립해있다가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공작위에 올랐다. 십자군 전쟁시 이교도와의 전쟁을 통해 영지를 얻었는데 위에 보이는 vassals들은 그의 사촌 혹은 형제들이다. 마지막 영주는 그의 삼촌이 일찍 사망함에 따라 조카가 백작위에 올라있는 상태이며 아직 나이가 어려 초상화가 나오지 않았다. 그의 부인spouse 역시 어머니와 같은 가문출신. 아버지가 헝가리 출신인 그가 문장밑에 castillan 카톨릭이라고 나와있는 것은 어린시절 카스티야 지방에서 백작으로 영지를 다스린 탓이다. 현재 가지고 있는 작위는 Pressburg의 공작 - 선대가 치열한 노림을 통해 얻은 작위 - Moldau의 공작 - 역시 선대가 이교도와의 전쟁을 통해 그 지방 영지 3개를 확보한 후 자칭한 작위 - 그리고 본래 가문의 근거지였던 Gemer의 백작 마지막으로 가장 최근에 이교도와의 전쟁을 통해 확보한 Oleshye의 백작이다. 영지의 효율을 위해 봉신을 임명하는 것이 효과적이나, 반란을 대비해 친족만을 임명하는 정책이기 때문에, 동생의 아들들 - 조카 - 들이 성장하기를 기다리는 중. 아쉽게도 직계자손이 없는 상황이다. 현재 병에 걸려있는 상태라 능력치가 엉망. 초상화 옆에 있는 그림들은 캐릭터의 특성을 나타낸다. 어린시절의 교육과 행동결정을 통해 나타난다. 현재 뜻하지 않게 모시고 있는 헝가리 왕이 Liege에 표시되며, slbling는 친족들, successors는 계승권 순위, court member은 가신들. 옆의 문장 모양들은 현재 계승권 시비가 가능한 작위들이다. 시간만 많다면 더욱 진지하게 붙잡고 싶은 재미난 게임. 십자군이 무척 짜증나기는 하다만.
게임 내의 렐름 지도
현재 밝은 색으로 약간 빛나고 있는 부분이 Pressburg 공작령이다.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영지들은 전부 헝가리 왕의 백작들. 빨리 힘을 키워 왕하고도 건곤일척의 승부를 내야할터인데 그의 봉신들이 너무 많아서 현재는 힘든 실정. 조카들이 빨리 성장하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알폰소의 친척 백작들은 전부 이교도의 땅이나 카스티야 지방에 있기 때문이다. 힘을 길러 주변의 이교도들을 계속 정복하고 그 지방의 백작으로 성인이 된 조카들을 임명해 공작령 전체의 힘을 키우는 것이 우선목표.
동생, 알모스.
Casnad의 백작으로 임명한 동생이다. 선대시절 스웨덴 국왕의 딸과의 혼인에 성공했는데, 백작으로 독립시켜준후 그녀가 사망해서 플레이어인 나도 모르게 정체를 알 수없는 여성과 혼인하였다. Com AI의 짓이겠지만, 되도록 유럽의 전 권세가에 혈통을 이어놓아 우연찮게 얻어지는 땅이라도 노려보려는 나에게는 치명타. 아무튼 서자bastard를 비롯해 저 많은 아들/딸들이 다음 대의 희망이 될것이다. 일찍들 사망하지만 않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