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참 게임불감증에 시달리던 7, 8월의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게 해준 고마운 게임이다.
팔콤의 영웅전설을 인지한 것은 3편부터이고 4편 주홍물방울은 패키지 게임으로 5편 바다의 함가는 번들CD로 구매했었다. 그러나 엔딩까지 진득하게 플레이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토리야 영웅전설 시리즈가 늘 그러했듯이 소녀/소년이 ? 소녀가 앞서 있다는 것에 주목 ? 대악당으로부터 세상을 구하는 것이다. 6편의 경우 그러한 스케일이 조금 작아지기는 했지만 대주제에는 변함이 없다.


일본 판 패키지에 어둠의 루트로 한글패치가 있다고 본 것은 같지만,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하기 위해 아루온게임즈 에서 결재를 하여 플레이를 했다. 이거 누가 생각했는지 머리를 잘 쓴 것 같다. 국내패키지 시장의 몰락으로 어차피 판매는 되지 않을 것이니, 코인류를 구매하게 하여 사용자의 하드 드라이브로 계속 다운을 받으며 플레이 하게 하는 것.


잘 만하면 MMORPG가 판치는 시장에 한 가닥 혼자 즐기는 게임의 서광이 비칠 듯 했으나 그리 크게 이슈화 된 것 같지는 않다.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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