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라매로 간 김에, 운동삼아 걸어서 퇴근을 해보았다. 거진 두 달간 스트레스를 잦은 음주와 폭식으로 해결하다보니 몸에 살이 올라서 좀 타이트한 흰 셔츠가 완전히 꽉끼는 것을 체험하고 운동을 결심. 여름들어 토/일 양일간 술을 마시지 않은 최초의 날이 아닐까 기대했지만 실상은 금요일 술, 어제도 술 이었군.. 다시금 각오을 다지며 걷기 운동을 시작.

motionX나 TripJ..도 좋은 프로그램이기는 하지만 전자는 gpx파일을 제공하기 때문에 지도에 매칭하기가 귀찮고, 후자는 구글어스가 있어야 볼 수 있기 때문에 RunKeeper를 설치해서 거리를 한 번 계산하고 트위터에 올리니 편리하다. 서버를 제공하기 때문에 관리하기도 좋고. 유/무료의 차이는 구글링 결과 배너광고와 소리기능 정도인것 같다.

이번 달 급여를 타면 눈물의 아이폰 수리비를 카드로 후딱 지출하고 남은 돈으로 여름용 등산장비를 좀 사야할 것 같다. 모자하고 바지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군. 어여 운동하자 운동.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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