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도獄門島

유희/서적 2009. 3. 30. 13:21 |

지인이 상을 당한 일로 간만에 고속버스터미널로 가게 되었다. 원래는 '아이스윈드데일 트릴로지'를 구매할 생각이었으나 비치되어 있지 않아 일단 좌절하고, 시간에 쫓겨서 어쩔 수 없이 긴다이치 시리즈 중 한 권을 집어들었다.

고향까지 가는 긴 시간동안 읽을 생각이었지만, 기분도 울적하고 더군다나 감기기운까지 몰려오니 그냥 쓰러지듯 잠들어서 읽지는 못했다. 그건 새벽에 올라오는 길도 마찬가지였다.

그리하여 어쩔수 없이 출,퇴근 길을 이용해서 간간히 읽어서 완독. 유명세에 비해서는 내용이 작았다. 전에 읽은 팔묘촌에 비해서는 휙 하고 지나간 기분.

팔묘촌보다 더 앞에 해당하는 부분이고, 전쟁이 끝난 후 탐정의 이름을 떨치게 되는 시작점이기도 하다. 찾아보니 이나가키 고로 주연이 아닌 다른 판으로 드라마화 된적이 있다. 감상할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만.



Posted by Mas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