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탑 교체!!

잡담/잡설 2007. 4. 24. 18:34 |




위와 같은 욕구와 사연으로 모 군에게서 중고부품과 새 부품을 받아 집에서 힘겹게 조립했다. 마지막으로 PC를 산게, 2003년 1월. 가장 최근 업그레이드가 2년전 고시원 입주때 메인보드 교체. 참, 징하게도 고장없이 오래쓴 것 같다.

사양은, AMD 64x2 3800+/RAM SAMSUNG 2G/ASUS A8N SLI/GeForce 7800GT/HDD WD 320G/550W 인가 싶다.
5년 동안 세상도 많이 변하여, 그래픽카드 크기부터가 다르더라. SATA 방식의 PC는 처음 가져보고 말이지. 지난 주말동안 조립하고, 데이터 옮기고 이것저것 세팅후 드디어 일요일 오후에 NWN2에 돌입할 수 있었다.

아, 그 아름다운 그래픽에 넋을 놓은후 신나게 칼질을 하며 네버윈터를 탐험했다. 물론 2장 중반까지 나온 한글패치의 도움이 없었다면 신속하게 진행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한글패치 팀에도 참가해볼까 했지만 스포일러가 두려워 그만두었다. 2장 이후를 영어로 무사히 클리어 할 수 있다면 참가해 볼 생각.

그리고 게임을 하고 있으니 TRPG에 대한 욕구가 다시 무럭무럭 피어올랐다. 이것도 한 번 친우들을 모아 다시 해보고 싶지만, 다이스며 책이 전부 고향 본가에 있는데다가 모두 입에 풀칠하기 바빠 쉽게 성사될것 같지는 않다. 여하튼 또 하나의 재미거리를 찾았군. 결코 끝나지 않을 꿈과 밤의 시간이 되었으면.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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