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펜과 종이에 나의 글을 적어보았다. 한동안 쓰고 싶던 마음만 생기고는 두드리지 못하던 것들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키보드로 더 잘 표현하던 시기는 있었던 것처럼, 아마도 최근은 - 옛날에 그랬던 것처럼 - 펜의 시기인가 보다. 오른손 중지 왼쪽의 굳은 살처럼 그 때의 심상이 각인되어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Posted by Mas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