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보았던 역사를 바꿔버린 과거회귀 작품에서 시간이 또 흘렀다. 이 번의 빌런은 고대 이집트에 살았던 첫 뮤턴트 아포칼립스. 엄청난 능력을 지녀서 굉장한 보스전이 되리라 생각했지만 결말 자체는 시시하기 그지 없었다. 피닉스는 역시 세계관 최고의 파워


퍼스트 클래스로 리부트를 하고, 퓨처패스트로 과거를 변경했다고 생각했는데 딱히 그런것도 아니었던 모양이다. 평행세계를 인정하지 않는 이상 타임패러독스에 걸리게 되는데 정확한 연대 설정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다. 엑스맨 영화시리즈에서는 MCU같은 설정의 집착이 느껴지지 않아서 역시나 덜 흥미가 가게된다.


여하튼 기대를 하고 보았지만 대체 뭘 보고 온건가 하는 심심함이 느껴졌던 작품. 다음 영화는 1년이나 지난 요즘 호평을 받고 있는 '로건' 인데.. 극장에서 볼 시기는 놓쳤다. IPTV를 이용해야 할 것 같군.



2016년 06월 12일(일) 09시 20분.
롯데시네마 서울대입구 4관 E5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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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은 원작을 본 적은 한 번도 없고 줄곧 영화로만 따라가고 있다. 현재까지 나온 실사영화 시리즈는 아래와 같은데 더 울버린만 제외하고는 현재 전부 다 보긴했다. 라스트 스탠드에서 시원하게 몰살(?)로 가기에 더 시리즈가 안나올줄 알았더니 결국 과거 이야기인 퍼스트 클래스를 만들고..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는 역사를 바꿔서 시리즈를 살려버렸다.


엑스맨X-Men, 2000
엑스맨2 X2, 2003
엑스맨: 최후의 전쟁X-Men: The Last Stand, 2006
엑스맨 탄생: 울버린X-Men Origins: Wolverine, 2009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X-Men: First Class, 2011
더 울버린The Wolverine, 2013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X-Men: Days of Future Past, 2014


더군다나 데이즈... 에서는 미래의 이야기도 바뀌었고, 과거 시점의 울버린에게도 큰 변화가 일어났으니 향후 이야기 전개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 울버린은 늙지 않는 기믹인데 최근 휴 잭맨을 보니 슬슬 노화가 오는 것 같아보인다. 어차피 후작업이 엄청난 영화이니 그래픽 기술로 주름과 피부정도는 보정할 수 있을지도. 입금으로 해결할지도..


여하튼 미래에서 과거로 간다기에 어떤 종잡을 수 없는 이야기가 될까 걱정을 했는데, 배우들이 총출동 하여 매끈한 이야기를 뽑아냈다. 개그도 적절하게 들어가있고 원조 엑스맨의 배우들도 나와서 추억을 살릴 수가 있었다. 아이스맨은 그 이후로 이상한 작품에만 나오더니 이번에는 제법 분량이 많았다.


역시 이런 장기 시리즈 작품에서는 단역이라도 인상깊은게인맥 중요한 것 같다. 콜로서스 역의 배우는 10년이 지나도 등장할 수 있고 말이지. 그나저나 로그 역의 안나 파킨은 일주일 촬영 분량을 편집당했다고 하던데.. 포함된 블루레이나 기대해 봐야겠다.

후속작인 아포칼립스도 기대되는군.



2014년 06월 15일(일) 09시 50분.
롯데시네마 서울대입구 1관 F6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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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시리즈의 시작점. 1,2,3,울버린까지 전부 보았기 때문에 시리즈를 따라간다는 마음으로 감상.
프로페서 X와 매그니토 그리고 미스틱 정도가 전 편에 나왔던 캐릭터 들이고 사이클롭스의 아버지인 하복이 나온다는 사실 정도만 알고 갔다.

영화는 그냥 단순하다. 조금 설정이 건너뛰는 듯한 느낌도 있었지만 원작이라던가 세세한 설정을 모르기 때문에 그냥 아무 생각없이 감상을 했다. 눈에 띄는 거라면 오랜만에 메이저급 영화에 조연으로 나온 케빈 베이컨. 이로서 케빈 베이컨의 법칙은 더욱 굳건하게.. 그리고 원티드에서 보았던 맥어보이와 조연으로 여기저기 나왔던 독일계 아저씨.

스토리 자체는 주요 인물들의 만남 그리고 갈등. 세계정복을 갈구하는 악당의 등장. 쿠바 사태에 살짝 버무려서 결말을 낸다. 까메오로 울버린이 잠시 등장하기도 한다. 3편에서 브랫 래트너 감독이 깔끔하게 주연들을 많이 죽이는 바람에 후속작이 나온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 끝에 떡밥을 던져놓긴 했고... 스파이더맨도 끝에 말아먹고 리부트 찍는다고 하던데 이 작품도 그렇게 할지도, 엑스맨 리부트..

전에도 울버린 영화를 보고 나서 각 인물들을 조사해보았는데 양키 센스 만화는 시간이 흐를수록 너무 설정이 복잡해서 따라가기가 힘들었다. http://www.superhero.x-y.net/  여기에서 마블, DC의 대부분의 캐릭터들의 정보를 알 수 가 있다. 글을 쓴 어투가 번역기를 돌린 듯하여 무슨 소리인지 감이 잘 안오긴 하지만.



2011년 06월 05일(일) 11시 30분.
CGV 신도림 7관 H3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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