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 2016

유희/영화 2017. 7. 29. 21:37 |


작년의 안방극장 기록도 뒤늦게 남겨둔다.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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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출시된 언차티드 1~3편의 PS4 리마스터 버전이다. 위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겠지만 1,2편은 PS3 시절 듀얼팩으로 나온것을 거금을 주고 사놓고 딱 한번 플레이 했다. 그것도 집에 놀러온 친구가 2편을 해보고 싶다고 해서 두어 시간 정도 플레이 한 것이고 본인의 손으로는 해본 적이 없다.


여하튼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1-3편 합본을 사서 쟁여두었다가 날 잡고 플레이해서 모두 엔딩을 보았다. 당연히 시간 순서대로 플레이 했으며 1편은 지난 겨울에 완료했고, 2편을 바로 이어서 2/3정도 하다가 같은 패턴에 질려서 봉인. 그리고 이 주말에 남은 2편을 클리어 하고 기세를 몰라 3편까지 클리어 했다.


아무래도 모두 분량이 많지 않은 편이다보니 수집품을 신경쓰지 않으면 10시간 정도로 엔딩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헐리우드 액션 어드벤쳐 몇 편을 몰아본 듯한 느낌. 하지만 짧은 시간 내에 유사한 작품을 이어서 하다보니 중간중간 짜증이 나는 부분도 많았다. 앞의 스토리나 액션이 예상이 되는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


셋 다 트로피는 약19%에 그쳤다. 완료하려면 난이도를 올려서 하거나 여러 무기로 적을 일정 수 사살하거나 수집품을 모으거나 등등 신경써야 할 것이 많아서 일찌감치 버려두고 스토리를 즐겼다. 플레이 하면서 느꼈지만 이미 클리어한 라스트 오브 어스에 있는 액션요소가 이 작품에서 기원했다는 걸 느낀다. 담장을 협동하며 넘는 거라든지 막힌 길을 돌아서 통과하여 사다리를 내려주는 것 등..



세 편의 제목의 아래와 같다.


언차티드: 엘도라도의 보물, 2007

- 프랜시스 드레이크의 후손인 주인공이 조상의 일기에 언급된 엘도라도를 찾으러 가는 내용.


언차티드 2: 황금도와 사라진 함대, 2009

- 마르코 폴로의 원정 중 사라진 함대를 찾다가, 이리저리 세계를 돌아 티벳으로 샹그릴라를 찾으러 가는 내용.


언차티드 3: 황금사막의 아틀란티스, 2011

- 프란시스 드레이크와 아라비아의 로렌스의 기록을 근거로 사막에 잠든 고대의 도시를 찾으러 가는 내용.



총질이 위주인 액션 어드벤쳐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시리즈에 아주 뒤늦게 입문했지만 그럭저럭 스토리를 보는 맛으로 클리어 할 수 있었다. 이제 작년에 나온 가장 최신작을 즐겨도 될 것 같지만 이건 미구입 상태. 전 작들을 해치웠으니 언젠가는 가벼운 마음으로 할 수 있겠지.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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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4를 처음 구매한 것은 언제쯤 일까.. 정확히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전 일이다. PS2로 기동하는 작품이지만 그래도 빅히트 판이 나왔을때 샀으니 10년은 아직 넘지 않았을 것이다. 3FES를 우여곡절을 끝에 클리어 한게 2011년이니 이 전후가 아닐까 싶다.


처음 구입하고 PS2로 어느정도 즐기다가 전작과 다른 너무나도 밝은 분위기에 초반 적응하지 못하고 봉인.. 그리고 하위호환이 되는 PS3를 구입하자 세이브 데이터를 옮기기 위한 장치까지 구입해서 다시 조금 즐기고 재봉인 상태였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여러 요소를 개선한 골든 판이 VITA로 나왔지만 본디 비타에는 관심이 없어서 패스.


하지만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 중에 VITA판으로만 한글화되어 나오는 리메이크 작들이 있어서 결국 구입하고 말았다. 일단은 VITA TV를 샀는데 궤적 시리즈가 지원이 안되면 나중에 VITA를 다시 사야 할지도 모를일이다. 일단은 VITA TV를 사면서 페르소나4 더 골든을 사서 틈틈히 즐겨오다가 5 출시의 소식을 듣고 다시 꺼내들어 오늘까지 달려왔다.





시간의 흐름이란..


플레이 시간은 마지막 세이브 파일 기준으로 72시간.. P4는 PS2판이라 트로피가 없지만 PS VITA판으로 오면서 트로피가 생겨서 좀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 PSN으로 확인해보니 달성률은 64% 정도군. 여하튼 아주 오래된 도토리 하나를 처리할 수 있어서 기분이 그럭저럭 좋다.


이제 진작 구매하여 모셔놓은 신작인 PS5를 해볼 차례다. 이건 분위기가 다시 암울해진다니.. 이번엔 반대로 여기에 적응이 안될지도 모르겠군.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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