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네자와 호노부의 본격미스터리 소설. 1인청 탐정소설이다. 두 명의 탐정과 조사원 입장에서 1인칭으로 계속 서술이 된다. 각자 서로 다른 사건을 맡아서 진행해나가지만 최종적으로는 하나로 연결된다는 것은 조금은 진부한 방식.


작가 자체는 자신의 원작이 애니메이션화 되기도 하고, 최근에는 추리작가협회상도 받았고 잘나가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이 사람의 작품에서는 뭔가 크게 끌어당기는 느낌이 없는 것 같다. 추리작품이기는 하지만 너무 담백한 느낌이다. 어쩌면 그런 부분이 바다건너 인종들에게는 어필을 하는 지도 모르겠군.


제목이 [개는 어디에犬はどこだ] 인것은 주인공이 처음에 일을 시작하려 한 것은 '실종된 개 찾아주는 일'이었고, 또 중간에 개와 격투를 벌이는 장면이 나온다. 이 것은 뒤에 회상으로서 주인공이 각성하는 것에 보탬이 되기도 한다.


위키피디아를 뒤져보니 [S&R 시리즈]로 통칭되고 있다. 이후에 나온 작품은 없는 것 같은데 말이지. 이제 [추상오단장]과 [소시민 시리즈] 두 권만 읽으면 국내에 나온 작품은 섭렵할 수 있게 된다. 최근 빙과를 재미있게 봐서인지 [고전부 시리즈]도 읽어보고 싶지만 언제 출판될지는 기약이 없구나.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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