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버 연대기의 네 번째 권. 그동안 두리뭉실하게 표현되던 음모가 무엇인지 누구에 의한 것인지가 확실하게 드러난다.
그리고 문득 눈치챈 '청소년 권장도서'의 압박.

살인, 배신과 음모 그리고 성적인 묘사가 가득들어간 소설이 청소년 권장도서라니 믿기지자 않는 이야기다. 혹시 주어없는 그분의 세상에서는 필요한 덕목일지도 모를일이군.

거장의 훌륭한 글들이기 때문에 다른 설명은 필요치 않을 것 같다. 다만 젤라즈니의 작품들은 거의 영화화가 되지 않는 점이 안타깝다. 몇몇 작품에서는 훌륭한 묘사를 선보이고 있음에도 말이다. 특히 프로스트와 베타는 월E처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은데.
Posted by Mas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