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6년간 제법 많은 안방극장이 있었다. 3,500원을 낸 합법 다운로드, 2천여원을 낸 DVD 대여, 관리비에 포함된 케이블 TV시청 그리고... 까지.

대부분은 한 편 한 편 볼때마다 포스팅을 남겨서 한 해 혹은 장기간의 통계의 발판으로 삼고 있는데 - 서적, 게임 등이 그러하듯. 이상하게 영화 카테고리의 포스팅들만은 제목만 쓰여진체 장기간 내용이 없다던지, 포스터 파일만 올려진체 역시 버려져 있는 경우가 많았다.

기실 그것은 귀차니즘에서 비롯된 것일테지만, 점점 잊혀진체 쌓여져 가는 블로그의 글과 '영화목록.txt'에 길게 늘어선 보고나서 포스팅을 하지 않은 제목들을 보고 나서 한번에 정리하기로 결심을 했다. 그 중에서도 전혀 글을 한 꼭지라도 적을 것이 없는 것은 과감하게 버리고 찰나의 기억이라도 나는 것들만 한번에 정리한다.




다 쓰고 나니 조금 아쉽기도 하다. 보고 난 후 그때그때 썼으면 감상 후 했던 감독, 배우에 대한 자료조사 라던지가 기록으로도 남았을텐데 말이지. 일단 밀어내기에 의미를 두고 이후부터는 제때 좀 적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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