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rome David Salinger

1919.1.1 ~ 현재

자세한 정보는, http://en.wikipedia.org/wiki/J._D._Salinger


앞서 읽었던, '멋진 신세계'와 마찬가지로 사색의 향기를 통해 받았다. 이것도 택배비 2천 5백원. 군대시절 사이가 썩 좋진 않았던 사무실 고참 - 그러고 보니 그 녀석은 뭘하고 사나 궁금하군. - 이  어느 날  읽고 있던 책이 저 녀석 이었다. 표지까지 같은 동일한 책. 제목은 무척 많이 들었고, 한동안 매스미디어를 통해 베스트셀러 혹은 스테디셀러에 이름을 올렸을 것이다. 그건 지금의 상황도 마찬가지 일 것 같고.

소문난 명작치고는 무척 쉽게 읽혔다. 아, 어쩌면 멋진 신세계와 마찬가지로 명작이라는 것은 역시 누구에게나 쉽게 읽혀지고 작품의 감동을 잘 전달하기 때문에 그렇게 분류될지도 모르겠다. 순수하게 출퇴근 시간에만 읽었으니
그 집중도는 떨어질것이고, 걸어가면서 혹은 지하철 출입구에 기댄체로 보았으니 시선이 분산될 것은 당연한 처지. 그렇지만, 간만에 작품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흐름이 기억날 정도로 기분좋은 작품이었다.

J.D 셀린저의 다른 작품은 전혀 보지 않았으니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런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작가라면 역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냥 '알라딘'에서만 찾아보니 호밀밭의 파수꾼 이외의 작품은 3종 정도밖에 나와있지 않다. 마침, 이 글을 쓰고 밖에 나가볼까 했는데 서점에 들러 스윽 한번 보고 와야 할 듯 싶다.

Posted by Mas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