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계속 따라왔던 마블의 작품이니 당시에 안볼 수가 없어서 3주쯤 지난 후에 보러간 기억이 난다. 이미 1년 가까이 시간이 지났으니 거리낌없이 스포일러를 쓸 수 있겠지만 그렇게 시간이 지난만큼 상세 내용은 잘 기억이 안난다.


잘 알려진 사건의 영화화다. 초인법안을 두고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 맨이 다투게되고 그 이해관계에 따라 히어로들이 분열해서 단순히 대결을 벌이는 이야기인줄 알았지만... 빌런의 등장과 그의 음모에 의한 이야기가 더 숨어있었다.

단순히 헐리우드 히어로 물로 마무리하나 싶었는데 클리셰를 깨부수면서 시빌 워를 진정 완성시킬 줄이야.. 코믹스는 보지 않았기 때문에 원작과 어떻게 다른지는 모르겠다.


확실히 이렇게 1년 뒤에 복기하려니 장면 장면만 뇌리에 남아있다. 제모가 보고서를 찾아헤매고 병사를 싱크대에서 처형하는 장면, 블랙팬서와 스파이더맨의 신규 등장, 앤트맨의 거대화씬, 바다 속의 교도소, 아이언맨과 캡틴아메리카의 정면 대결 그리고 왠지 빌런이 다시 후속으로 돌아올것 같은 느낌을 주는 장면까지


다음 영화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가 될거같군.. 그 다음엔 드디어 MCU에 편입된 스파이더맨일거 같고 말이지


2016년 05월 29일(일) 08시 30분.
롯데시네마 신림 8관 F5


Posted by Mas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