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쿠이 도쿠로의 작품은 지금까지 두 개를 읽었는데 그것은 '통곡'과 '우행록' 이었다. 둘 다 평범하다고는 할 수 없는 신본격 작품. 그리고 반전을 중시하는 것까지 동일하다.


이 책은 마침 그 날 아침에 다른 곳에서 대여한 책을 다 읽어버리는 바람에 강남구청역사와 연결된 논현정보도서관에서 빌려왔다. 장서수는 많지 았지만 출퇴근길 동선에 있다보니 대출 및 반납이 용이하다.


어이없어 보이는 동기를 가진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한 소설가가 사건의 수기를 쓰기위해 살인자와 그 주변 그리고 과거의 사건을 파헤치는 1인칭 시점의 작품이다. 중간중간 인터뷰에 응한 사람의 이야기가 서술하듯이 적혀있다.


특이한 결론으로 이야기를 마치는데 사이코패스와 그것을 파헤치는 작금의 상황에 화두를 던지는 것 같다. 라고 포장을 해볼수 있겠으나.. 딱히 재미는 없었다. 마치 화장실 갔다가 손을 안 씻고 그냥 나오는 기분이랄까.


작가 작품:

http://ja.wikipedia.org/wiki/%E8%B2%AB%E4%BA%95%E5%BE%B3%E9%83%8E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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