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진 살인사건'에 이은 두 번째 단편집.


살인귀
흑난초 아가씨
향수 동반자살
백일홍 나무 아래


특이하게도 상류층과 엮인 음습한 사건만을 여기서는 모아놓았다. 표제작인 백일홍...은 독살에 관한 사건인데 긴다이치가 전쟁에서 돌아와 바로 해결하게 되는 사건. 


그 앞의 나머지 작품은 딱히 크게 기억남는 장면은 없다. 아마도 책을 읽기 시작한 시기와 완료한 시기의 기나긴 간극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을 구입한 것은 아마도 2013년 말.. 자기계발비 소진용으로 한꺼번에 책을 구입하는 시기와 겹친다. 그리고 오랜 시간 순서를 기다리고 읽다가 1년 후인 2014년 11월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연말연시의 과도한 유흥이 지나가고 2월초에 회사가 애매한 위치로 옮김에 따라 출퇴근 시간에는 큰 차이가 없음에도 책을 읽기가 어렵게 되고 말았다. 그리하여 앞 세 개의 단편을 순식간에 해치우고도 6개월이나 지나서야 마지막 표제작을 읽었으니.. 그럴 것이다.


이제 새로 구입한 동 작가의 시리즈들을 읽어보아야 겠군.


Posted by Mas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