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의 헝가리 점령


교황의 십자군 선포로 헝가리에 카톨릭 제후들의 병력이 다시 쏟아졌고 그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둔 스코틀랜든 왕에게 대부분의 헝가리 영토가 주어졌다. 그리고 이게 또 재미있는게 스코틀랜드 왕국도 균등상속제 였기 때문에 몇 년후에 스코틀랜드와 헝가리로 나라가 나뉘게 된다.


시칠리아 왕국의 계승자


당연히 어머니는 시칠리아의 여왕.


그리고 이탈리아 남부에 신경을 못쓰고 있던 사이에 어머니가 시칠리아 왕관을 쓰고 말았다. de jure로만 존재하던 왕국이지만 충분히 영토를 모았기에 만든게 아닌가 싶다. 더군다나 재혼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쟁자는 전무한 상황. 그리고 스크린 샷을 찍은 시점에서는 비잔틴 제국을 상태로 독립전쟁을 치루고 있는 중이었다.


완전 점령된 콘스탄티노폴리스


보통 제후들끼리의 전쟁은 직할령을 전부 점령하는게 가장 좋다. 물론 지리상의 여건때문에 봉신의 영지부터 두들기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여하튼 이때 제발 시칠리아 왕국이 독립하기를 간절히 바랬지만 결국 서로의 봉토를 신나게 점령하던 와중 좀 더 넓은 범위에 직할령이 퍼져있는 비잔틴 황제가 승리하고 만다.


지천명을 바라보는 공작


그리고 시간이 또 그렇게 흘렀다. 확실히 1편에 비해서는 가문원을 관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모계결혼도 생겼다. 궁정으로 초대하기 기능도 있고. AI의 영주의 경우 작위에 클레임이 생길것 같은 딸은 결혼시키지 않거나 봉신으로 있는 작위없는 남자혈족의 결혼에도 매우 소홀하다. 때문에 가능하면 궁정으로 초대하여 결혼을 시켜 가문의 번창을 유도하는 일이 제법 재미있다.


어머니의 종심소육불유구


아들과 어머니의 나이차가 16~17세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정정하게 시칠리아 왕국을 통치하고 있다. 이때는 약간 게임에 대한 흥미도가 감소하는 시점. 왜냐하면 목표는 신성로마제국 내에서 정권을 잡아 황제가 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아무 생각없이 했던 결혼이 전 군주의 장수로 인해서 플레이어의 제국자체가 바뀌어 지는 상황.


만약 현 공작의 아버지가 80세 가까이 살지 않았다면 대충 나이많은 아들이 브란덴브루크 공작을 이어받았을 것이고 그의 이복동생이 시칠리아 국왕이 되어 가문점수를 벌어주는 그런 노멀한 상황이었을 것이다. 그래도 게임은 계속 진행되어야 하느니..


어느덧 나이를 먹어간다..


2남 2녀의 나름 조촐한 가족 구성. 차남이 하도 징징거려서 알트마르크의 백작위를 줘버린 상황이다. 하지만 이게 후에 반란의불씨가 될줄이야..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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