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시작한 홀랜드 공작 플레이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플레이 일기를 남기는 것도 그런 기분 좋음과 엔딩이 없는 게임의 특성상 포스팅 하나로 마무리 할 수 없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여공작의 장성한 아들.



딸들은 모계결혼을 시켰는데도 불구하고 자식이 없어서 그 쪽 라인은 단절되었다. 결국 막바지 본 아들 두 명이 계승하게 되는 상황. 돈을 열심히 모아서 남작령 하나 겨우 건설했고.. 또 모으고 있는데 계속 전쟁기회가 생겨서 용병 고용비로 돈이 많이 나갔다. 병력 쪽에는 투자를 잘 안하다 보니 용병으로 싸워야 하는 상황.



그리고 공작은 점점 세월의 흐름을 따라간다.



한 인물에게 공작위가 많이 있으면 여기저기서 견제가 들어온다. 그런 상황을 틈타서 뒤치기로 땅 하나를 획득했다. 홀랜드 공작위와 그 땅 이외에도 두 개의 땅이 더 있는 셈인데. 이 백작령 두개는 둘째아들에게 돌아간다. 한 마디로 손해보는 셈이다. 전의 플레이의 황제와는 달리 이번 플레이의 황제는 영 힘을 못쓰고 황권강화를 못한다. 빨리.. 계승법을 바꿔야 하는데.


전쟁명분이 있는 옆 동네 땅.



처음부터 클레임을 가지고 있던 옆 동네 백작령. 그런데 하필 프랑스 국왕 직속봉신이라서 저 땅을 침공하려면 프랑스 국왕에게 전쟁을 걸어야 한다. 한 마디로 자살행위기 때문에 그 백작령이 연속된 요절로 난장판이 되어가는 와중에도 손가락만 빨고 있는 상황.


인물 사진 옆으로 있는 건물이 영주의 성이고 여기서 업그레이드 등을 해줄 수 있다. 아래에 있는 건물 그림들은 백작 봉신들의 영토. 저곳의 그림은 각각 도시city 와 교회령이다. 도시는 세수입을 많이 받을 수 있지만 시장의 선출에 내가 관여할 수 가 없다.

교회령은 적당한 세수입과 지역의 안정을 가져온다.


빈칸에는 돈을 모아 도시, 교회령, 남작령 중 하나를 건설할 수 있지만 3칸뿐이라면 같은 것을 두개 건설할 수는 없다. 영토마다 저 칸이 다르다. 남작령은 세금은 초기에는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병력을 많이 뽑을 수 있다. 또한 본인이 작위를 가질 수 도 있지만 아무래도 봉신을 임명하는 것이 편하다.



드디어 공위를 계승! 천재 트레잇으로 인해 능력치가 볼만하다.



아랫 동네 공작에게 시비를 걸어 결국 그의 영토까지 차지하고 브라반트 공작을 자칭할 수 있게 되었다. - 위키의 브라반트 공국 - 하지만 두 개의 공작 타이틀을 달자마자 황제가 내놓으라고 협박을 하더니 브라반트 공작위를 자기 사촌에게 줘버렸다. 물론 백작령은 빼앗기지 않았지만 어이가 없었다. 위신과 돈을 소모해서 공작위를 창설했더니 가져가다니. 하지만 힘이 없어서 깨갱.


확장전쟁을 통해 영토도 두배로 늘어났다.



홀랜드 공작위와 3개의 백작령을 가지고 있고, 2명의 백작을 거느리고 있다. 백작령 밑의 교회,도시,남작령까지 포함하면 더 많지만 봉신은 더 많다. 음모를 꾸며서 남작의 어머니와 딸을 암살하여 가계가 끓어지게 유도하면 계승자에 공작의 얼굴이 들어가게 된다. 요시 그란도 시즌 그자리에 같은 가계House인 조카를 임명하여 지역의 안전을 강화하는 냉혹한 게임..



계승 초기에 백작령을 두개나 가져갔던 동생.


마찬가지로 한 핏줄이지만 백작령 두 개에다가 공위에 대한 클레임까지 가지고 있는 동생은 위험요소다. 이 역시 음모를 꾸며 백작령 하나를 뺏어버렸다. 이로 인해 지속적으로 사이가 안좋아졌고 음모를 꾸미더니 주교령의 주교와 함께 반란까지 일으키게 된다.


돈을 쓰자 얼굴이 바뀌어 버렸다.


뭔가 심심해서 러시아 인물팩과 지중해 인물팩을 구입하자 얼굴이 바뀌어 버렸다. 왜 그런가 하고 보니 아버지가 이탈리아 출신. 그 혈통의 강도에 따라 어린아이들 기본 초상화까지 변경되었다. 그림은 그렇지만 인종은 교육과 태어난 장소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여전히 Dutch.


가뜩이나 신성로마제국황제가 외국인 공작이라 싫어해서 큰일이고.. 아들이 나오면 자기 쪽으로 초청해서 교육하겠다는게 그런 이유일 것이기 때문이다. German으로 바꿔버릴려는 속셈이겠지.


장성한 아들. 역시 천재를 물려받았다.



다행히 이번에도 자식들이 잘 나와주었다. 첫째딸은 인재와 모계결혼을 시켰지만 아들 하나 낳은 이후에 감감 무소식. 그래서 그 아들에게 남작위를 하나 주었다. 둘째빨은 아쉽게도 장애을 가지고 태어나 모든 능력치가 0. 어쩔수 없이 모계결혼을 시켜 궁정에 두고 있는 중이다.


셋째딸은 옆의 공작 부인으로 보냈고 넷째 딸은 천재를 물려받아서 모계결혼을 시켰는데 젊은 나이에 사망. 마지막 딸은 봉신에게 얻은 사생아라서 젊은 나이게 사별을 한 사위에게 다시 약혼을 시켰다. 그 와중에 무슨 일이 황제가계에 있었는지 브라반트 공작을 가져갔던 사람은 프랑코니아 공작이 되어있고 브라반트 공작을 다시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설마 또 황제가 가져..


젊은 나이에 공위를 계승한 4대 공작.



아무리 보아도 3대가 비교적 일찍 사망한 것은 젊었을때부터 전쟁터에 끌려다녀서 그런것 같다. 이놈의 황제가 예루살렘까지 십자군을 하러 가는 바람에 능력치가 좋은 3대 공작이 원정군의 일부를 지휘하게 되어서 결국 부상으로 능력치도 일부 손상되고 말년에는 incapable 트레잇이 붙고는 사망.


하지만 아들이 둘이 생겼다. 이렇게 되면 브라반트 공작령을 이루는 두 개의 땅을 둘째가 가져되고, 브라반트 공작이 되어버린다. 완전히 갈라지는 거지. 마침 둘째만 천재 트레잇이 붙어있는데.. 뭔가 냉혹한 결정을 해야할지도.


지하감옥에 갖혀있는 백작 삼촌. 사촌이 섭정을 하고 있다.



3대 공작이 병을 얻자 반란을 일으켰다가 패배하여 투옥된 동생. 그 전쟁 사이 결국 3대 공작도 사망하여 네 번째 홀란드 공작이 탄생했다. 사촌이 백작위를 계승하겠지만 클레임도 계승되기에 이래저래 불편한 존재가 되었다. 1편에서는 전쟁에서 승리해서 상대가 가진 클레임을 포기하게 하는 것도 있었는데 2편에는 없는 것 같다..


저지대 사람들의 왕국. Kingdom of Frisia



목표는 어떻게든 지도에 표시되는 곳까지 땅을 늘려서 고대의 왕국을 재건하는 것이다.

- http://en.wikipedia.org/wiki/Frisian_Kingdom


그런데 그럴려면 프랑스 땅까지 침공해야 한다는 것이 문제. 어떻게든 프랑스가 분열될때를 노리는 수밖에 없겠다.


Posted by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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