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7.08.02 아수라, 2016 2
  2. 2017.04.22 곡성, 2016
  3. 2016.01.03 히말라야, 2015
  4. 2015.08.20 베테랑, 2015
  5. 2015.02.27 국제시장, 2014 2
  6. 2013.03.05 신세계, 2012

아수라, 2016

유희/영화 2017. 8. 2. 14:29 |


주연 배우 두 사람을 보고 내용도 모른체 보러 간 영화다. 또 폭력 영화이지 않을까 했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두 사람은 각각 정치인과 경찰로 등장한다. 물론 하는 짓은 조직폭력배와 다를 것이 없다.


영화를 보는 내내 정우성의 연기톤이 어색하게 느껴졌는데 뭔가 연출의 방향이 그랬던 것인지 연기자 본인이 어울리지 않은 옷을 입은 것이었는지는 모르겠다. 더 킹, 신의 한 수, 감시자들에서는 딱히 느끼지 못했던 걸로 볼때 알 수 없는 일이다.


제목 그대로 막판에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펼쳐지는데.. 여러 카테고리의 사람들이 전부 등장해서 피와 살이 난무하는 상황을 볼 수 있다. 타란티노의 방식이 떠오르기도.. 영화 전체적으로는 깔끔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 결말 부분만은 취향에 적격이었다.


2016년 10월 02일(일) 09시 40분.
롯데시네마 서울대입구 5관 F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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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2016

유희/영화 2017. 4. 22. 19:35 |


너무 유명한 영화라 여백이 많음에도 더 쓸 필요가 없을 것 같다.



2016년 06월 05일(일) 08시 30분.
롯데시네마 신림 8관 F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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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2015

유희/영화 2016. 1. 3. 16:25 |


산을 다룬 이야기는 대부분 좋아한다. 그게 헐리우드 영화든 일본 영화든 국내 영화든 거의 가리지 않고 봐왔다. 처음에는 황정민 주연이라서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엄홍길-휴먼원정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기사를 보고 조금은 망설였다. 아무래도 시작과 결말이 정해져 있는 상태에서의 변주 이외에는 볼 것이 없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산악장면은 보고 싶어서 회사 워크샵을 가기 전날의 아침에 감상. 신파라고 어느 게시판에서 말은 들었지만 이렇게 대놓고 신파일줄이야. JK필름의 국제시장에 이은 작품인데 그야말로 네가 어디 눈물흘리지 않고 나갈 수 있나 보자라는 느낌으로 끝까지 휘몰아친다. 비슷한 주제인 에베레스트와 비교하면 질척거리게 느껴질 정도. 뭐 실화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600만 관중을 돌파했다고 한다. 실화와 신파의 힘에다가 배우들의 열연으로, 산을 소재로 한 영화는 망한다는 징크스도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새해에는 좀 더 산을 다녀보고 싶다.



2015년 12월 22일(화) 08시 30분.
롯데시네마 서울대입구 5관 G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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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2015

유희/영화 2015. 8. 20. 20:19 |


여름 휴가때 개봉하자마자 보았던 베테랑. 예고편을 본적은 없고 그냥 황정민 + 유아인이 나오는 것만 알고 갔는데 생각보다 조연들도 알찼다. 다만 영화를 보고 좀 바빠져서 보름넘게 방치를 해둔지라 많은 부분의 감정이 희미해졌다.


광역수사대 경찰과 재벌 2세의 대결. 아주 오래전 탱크로리 기사와 재벌의 '맷값파동'이 떠오르는 소재와 구도. 맹견도 등장하는 걸 보면 거기서 영향을 전혀 안받지는 않았으리라 본다.


다만 현재 한국의 상황과 비교해보면 일종의 판타지에 가까운지라 이런 영상물에서 희열을 느껴야 한다는 부분이 안타깝다. 마치 대체역사물에서 아군의 운을 높게주고 적군의 운을 낮춰서 결전시 억지로 승리하게 만드는 듯한 느낌. 아무래도 재벌 2세 족에 페널티가 좀 있었다 본다. 그 약점들 때문에 확실하게 처리할 수 있기도 했고.


여하튼 영화 자체는 잘 빠졌다고 생각한다. 괜히 어설픈 억지 감동도 없고, 개그씬도 적절하게 들어가 있고. 오히려 반격으로 인해 고비를 맞는 장면이 좀 약하다고 생각될 정도.


그리고 한 칸 옆에 커플이 앉았는데 남자 녀석이 계속 전화기를 들여다 보느라 극장 안을 환하게 하는 통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다행히 여자는 개념이 있는 사람인지 어느 순간부터 남자가 전화기를 볼때마다 몸을 구부정하게 해서 전화기를 가려주는 통에 그나마 다행이었던 기억.


무협을 좋아해서 이 다음에는 협녀를 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버렸고 영화 자체의 평은 그야말로 망. 아마 협녀는 조만간 IPTV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2015년 08월 05일(수) 10시 05분.
롯데시네마 서울대입구 1관 F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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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2014

유희/영화 2015. 2. 27. 16:48 |


명절 부모님 위무용 영화. 가족이 다함께 영화를 본 것은 몇 년 만인지 모르겠다. 거기다가 본인도 동생도 그럭저럭 영화를 보는 편이다보니 명절이라도 인기작은 이미 본 경우가 많아서 더욱 기회가 없었다. 더군다나 이미 천만이 넘은 영화를 극장에서 보는 것은 매우 오랜만일 듯.


명량 - 개봉 직후 감상
국제시장 - 천만 이후 감상
아바타 - 천만 이후 감상
괴물 - 개봉 직후 감상
도둑들 - 미감상
7번방의 선물 - 미감상
광해, 왕이 된 남자 - 미감상
왕의 남자 - 미감상
태극기 휘날리며 - 미감상
해운대 - 미감상
변호인 - 개봉 직후 감상
실미도 - 미감상
겨울왕국 - 개봉 직후 감상
인터스텔라 - 개봉 직후 감상


이렇게 천만 영화들을 놓고 비교해보니 천만 영화 중에 보지 않은 것도 제법 많고, 천만이 넘은 이후에 본 것은 아바타 이후 두 번째이다. 영화의 스토리는 아주 전형적인 구조를 따라간다. 흥남 철수 - 파독광부 - 베트남전 - 이산가족 그리고 현재를 다루는 아버지 세대를 위한 헌정 영화. 다만 우리 가족 중 이야기에 만족한 사람은 어머니 뿐이었다.


파독 광부 면접장에서 애국에 대한 풍자 한번 그리고 국기 하강식때 또 한번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정치와는 크게 관계없이 이야기가 흘러간다. 위에서 다룬 사건들 이외에 세상을 관통하는 여러 사건들도 많지만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고 넘어간다. 거의 배경과 제목만 국제시장이다. 부산과 국제시장에서 일어나는 일보다는 한 인물의 인생역정을 파고드는 편.


편집 자체는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고, 다시 과거로 돌아가 경험한 순간을 보여주는 형식으로 계속 진행된다. 중간 중간 실존 인물이 기반인 캐릭터를 등장시켜서 개그 코드로 써먹는다.


극장에서 볼만한 영화가 서서히 개봉하기 시작한다. 버드맨, 나이트크롤러, 위플래시 정도가 기대되는군.



2015년 02월 20일(금) 16시 50분.
롯데시네마 마산터미널 3관 G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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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2012

유희/영화 2013. 3. 5. 20:10 |


이런 영화가 있다는 것은 설에 집에 내려가서 동생에게 듣고서야 알았다. 저녁 식사 후 가족이 다 함께 TV를 보고 있는데 황정민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을 한 것이 아닌가. 분명 이런 경우는 홍보차원이길래 동생에게 물어보았다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흘러. 간만에 솟아오른 영화에 대한 열정으로 조조 예매. 카드사 할인으로 2000원에 볼 수 있어 옛날엔 자주 이용했다.


거의 사전정보 없이 스치듯이 지나가는 인물의 대사만 들은 상태로 막연하게 생각하기로 검/경찰조직 내부의 비리와 얽힌 이야기가 아닐까 했으나 정반대의 이야기 였다. 범죄조직에 침투한 경찰과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 너무 미화해서 그리는 그런 조직 이야기들은 이제 신물이 날정도였지만 이 영화는 그나마 느와르 적인 느낌으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다만 영화가 좀 불친절한 느낌은 확실히 많다. 인물들의 행동에 대해 설명이 부족하고 명분도 약한것 같다.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로는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데, 흥행이 되어서 후속작들이 나오면 이야기가 조금은 완성될지도 모르겠다.


또 송x효 라는 예긍에 고정인 여자배우가 등장하는데 분량은 많지 않았지만 나올 때마다 영 예능 이미지가 겹쳐서 좋지 않았다. 가끔 채널재핑으로나마 보는 본인의 입장에서 그런 느낌이 강한데 실제로 그 예능의 소비자들이 영화를 본 다면 어떤 느낌일지 모르겠다. 고 생각해서 검색을 해보니 그 배우의 이미지 소비에 대한 전문가의 기사도 이미 나와있군.


여하튼 재미있게 보고 왔다. 영화 막판에 두 인물의 과거씬이 나오는데 이걸 배경으로 뭔가 영화하나 나왔으면 좋겠군. 그런데 국내에서 시리즈 영화 제대로 나온게 있던가.. 가문의 xxx 같은 이름만 비슷한 영화 말고는 기억 나는게 없군.



2013년 03월 03일(일) 09시 00분.

메가박스 서울대입구 5관 I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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