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ing Light

유희/게임 2017. 8. 1. 21:50 |


데드 아일랜드의 정신적 후속작인 이 게임을 시작한 것은 재작년 이맘때 일것 이다. 80% 한글패치가 나왔으니 하고 엑박패드까지 물려서 조금 진행한 기억이 난다. 그러다가 2년이나 쉬게 된것은 낮과 달리 밤에 급격히 난이도가 올라가는 시스템 때문. 역시 이 게임도 마찬가지로 스크린샷이 날러간터라 캡쳐 한 것은 없지만 낮과 달리 밤에는 미친듯이 뛰어다니는 좀비들이 등장한다.


물론 이것도 강력한 아이템과 스킬로 무장한 극후반에 가면 약물(?)을 빨면서 우습게 잡지만 당시에는 제법 스트레스 였었던 것 같다.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는 사이 100%패치가 나오고 DLC인 The Following까지 나왔지만 구입하지는 않았다. 본편을 클리어하고 살펴보니 본편 엔딩 이후의 시점을 다루고 있다고 한다. 살걸 그랬나하고 생각했지만 이미 스포일러를 위키를 통해 다 보는 바람에 이야기로만 만족해야 할 듯.



플레이 시간은 스팀기준 48시간. 도전과제는 37/68.. 특정행위를 통해 정해진 수치를 채운다던가 멀티 플레이 그리고 수집과제를 제외하고는 할만큼은 한듯하다. "This is Harraaaaan!"이라고 해서 100마리의 좀비를 높은 곳에서 발로 차서 제거해야 하는 과제가 제일 기억에 남는군. 이건 왠지 흥미로워서 반복 행위인데도 열심히 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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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주말 계속 하던 어느 게임이 살짝 질려서 한글화도 되어있고 뭔가 액션일것 같은 이 게임을 선택하고 플레이 했다. 엔딩을 보긴 했지마 실 플레이 날은 사나흘 정도밖에 안될 듯 하다. 그만큼 강하게 몰입을 하기도 했고.


배경이야 반지의 제왕을 본 사람이라면 익숙한 시대.. 사우론이 본격적인 침공을 하기 이전 그 사이의 가상의 인물과 시기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 탈리온은 검은 문을 지키던 곤도르의 순찰자이지만 검은손들의 침입으로 가족와 함께 몰살당하게 되지만 실마릴리온에도 등장하는 모종의 영혼과 결합하게 되어 그의 군대에 복수를 가하는 내용.


이 게임도 열심히 스크린 샷을 찍었지만, 실수로 다 날라가게 되어서 엔딩 직전에 몇 장 나온것 밖에 없다. 조촐하군.




도전과제는 36/74 플레이 시간은 스팀기준 31시간. 챌린지 관련 DLC는 하나도 하지 않아서 도전과제 숫자만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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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간 시리즈를 따라 오면서 드디어 유니티까지 왔다고 생각했을때는 뭔가 감개무량했지만 어찌보면 가장 클리어하기 힘들고 중간중간 쉬면서 했던 게임이 아닌가 싶다. 시대 배경은 4에서 시간이 약간 흘러 프랑스 혁명시기를 다룬다.


프랑스에 기반을 둔 UBI라서 이 게임은 기합을 상당히 줬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단지 배경으로 등장하는 민중에만 힘을 쏟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거기다 본인은 게임이 출시된지 2년이 지난 후에야 플레이를 시작했지만 처음 나왔을때에는 요상한 버그와 최적화 문제로로 악명이 높았다. 지금이야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


전 작인 로그에서 스토리가 약간 연결된다. 로그의 주인공이 암살한 어쌔신이 유니티의 주인공인 아르노 도리안의 아버지이기 때문이다. 여주인공의 텍스트로만 나온 행적에서 영국으로 가 켄웨이가의 사람을 만나고 온 부분도 있다.



성과와 도전과제는 달성률이 그리 좋지 못하다. 이미 성과에서부터 클럽을 만들고 멀티를 하기를 은근히 아니 대놓고 강권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초에 모르는 사람과 멀티플레이 자체를 즐기지 않는 입장에서는 어쩔 수가 없다.



게임 플레이 시간은 UBI 클럽 홈페이지 기준 47시간.. 동기화율은 66%다. 확실히 그다지 열심히 수집을 하지는 않았지만 시간은 제법 투자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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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 2016

유희/영화 2017. 7. 29. 21:37 |


작년의 안방극장 기록도 뒤늦게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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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출시된 언차티드 1~3편의 PS4 리마스터 버전이다. 위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겠지만 1,2편은 PS3 시절 듀얼팩으로 나온것을 거금을 주고 사놓고 딱 한번 플레이 했다. 그것도 집에 놀러온 친구가 2편을 해보고 싶다고 해서 두어 시간 정도 플레이 한 것이고 본인의 손으로는 해본 적이 없다.


여하튼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1-3편 합본을 사서 쟁여두었다가 날 잡고 플레이해서 모두 엔딩을 보았다. 당연히 시간 순서대로 플레이 했으며 1편은 지난 겨울에 완료했고, 2편을 바로 이어서 2/3정도 하다가 같은 패턴에 질려서 봉인. 그리고 이 주말에 남은 2편을 클리어 하고 기세를 몰라 3편까지 클리어 했다.


아무래도 모두 분량이 많지 않은 편이다보니 수집품을 신경쓰지 않으면 10시간 정도로 엔딩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헐리우드 액션 어드벤쳐 몇 편을 몰아본 듯한 느낌. 하지만 짧은 시간 내에 유사한 작품을 이어서 하다보니 중간중간 짜증이 나는 부분도 많았다. 앞의 스토리나 액션이 예상이 되는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


셋 다 트로피는 약19%에 그쳤다. 완료하려면 난이도를 올려서 하거나 여러 무기로 적을 일정 수 사살하거나 수집품을 모으거나 등등 신경써야 할 것이 많아서 일찌감치 버려두고 스토리를 즐겼다. 플레이 하면서 느꼈지만 이미 클리어한 라스트 오브 어스에 있는 액션요소가 이 작품에서 기원했다는 걸 느낀다. 담장을 협동하며 넘는 거라든지 막힌 길을 돌아서 통과하여 사다리를 내려주는 것 등..



세 편의 제목의 아래와 같다.


언차티드: 엘도라도의 보물, 2007

- 프랜시스 드레이크의 후손인 주인공이 조상의 일기에 언급된 엘도라도를 찾으러 가는 내용.


언차티드 2: 황금도와 사라진 함대, 2009

- 마르코 폴로의 원정 중 사라진 함대를 찾다가, 이리저리 세계를 돌아 티벳으로 샹그릴라를 찾으러 가는 내용.


언차티드 3: 황금사막의 아틀란티스, 2011

- 프란시스 드레이크와 아라비아의 로렌스의 기록을 근거로 사막에 잠든 고대의 도시를 찾으러 가는 내용.



총질이 위주인 액션 어드벤쳐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시리즈에 아주 뒤늦게 입문했지만 그럭저럭 스토리를 보는 맛으로 클리어 할 수 있었다. 이제 작년에 나온 가장 최신작을 즐겨도 될 것 같지만 이건 미구입 상태. 전 작들을 해치웠으니 언젠가는 가벼운 마음으로 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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