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ights Sword of Cold

RPG/Midland 2005. 2. 24. 16:04 |

차가움의 검Sword of Cold 기사단은 공국 내에서 가장 유서 깊으며, 입단하기 어려운 기사단이다. 이 단체는 몬테비데오Montevideo 지역 개척 초기에는 페이잘부르 제국Empire of Feyzalburg 의 남부 기사단인 지오덴 기사단Zioden Knights 의 지부chapter 성격이 짙었으나, 여러 국경분쟁을 거치면서 공국 최고의 기사단으로 자리매김하였다. 그들의 요새는 빛과 어둠의 산맥the shine'n dark mountains 중턱에 자리 잡고 있으며 공국 남부로 가는 요충지에 위치하였고 대공에 버금가는 권력과 위세를 공국 내에서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제국력 990년 오렌지 기사 패리어트Pariat 가 이 지역에서 동생 지스문트Sicmunt 함께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급격히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더군다나 패리어트의 죽음은 기사단원 일부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 결국 오렌지의 비극Orange's tragedy 으로 인해 독립적인 운영의 명분을 상실하고 공국에 예속되고 말았다. 그 후 오렌지 기사는 차가움의 검 기사단의 정신적 지주로 추앙받으며,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간 시련이 이 기사단의 입단의식으로 채택되었다. 이 의식을 통과한 자만이 ‘얼음 검의 매Hawk of Ice-brand’ 문장을 받을 수 있으며, 차가움의 검 기사를 나타내는 은silver 검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빛과 어둠의 요새는 기사단의 성소와 같은 곳이며, 이들은 이곳을 의무에 따라 수비하는 것을 영광으로 여긴다. 이 기사단은 파이터나 패러딘 같은 자들에게만 열려있는 것이 아니라 입단조건과 시련을 이겨낸 자는 누구든지 적을 둘 수가 있다. 다만, 그 영광의 길은 요새에서의 의무체류기간과 산맥의 처절한 추위를 이겨낸 자만이 걸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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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컨셉을 좀 잘못잡는 바람에 이도저도 아닌 어중간한 상위직이 나오고 말았다. '프로스트번'에 있는 某상위직을 파이터형으로 컨버젼하려다, 결국 클래스 제한이 없는 요상한 클래스가 완성되었다. 개인적으로 시련과 고난을 추종하는 고독한 기사들을 만들어 보고 싶었으나 캠페인에서의 그들의 이미지가 쉽게 옮겨지지 않아 아쉬움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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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이야기

잡담/독백 2005. 2. 23. 02:39 |

죽음이 모든 것을 가리지는 못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것을 변화시킨다. 특히 인간의 기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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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틴

유희 2005. 2. 18. 15:06 |


요즘의 사람들은 영화를 보기에 앞서 사전정보를 잔뜩 입수하고는 영화관에서는 그것들을 확인하는데 오히려 더 신경을 쓰고 있다는 글을 어디서인가 읽은 기억이 있다. 어차피 문화의 소비 패턴이야 세월이 흐를수록 변화하는 것이고, 개개인의 취향에도 차이가 있겠지만, 그 글을 읽고는 뭔가 알 수 없는 기분이 들었다. 나도 영화자체를 느끼기 보다는 주워들은 명대사나, 스냅샷을 확인하고자 그것을 목적으로 삼고 영화를 본 적이 수없이 많기 때문이다.

그것이 '틀리다'는 것이 아니었다. 다만, 그 글을 쓴 사람의 생각과 '다르다'는 것 이었다. 나의 입장은 그 저자에게 공감하는 쪽이랄까. 그리하여, 이번에는 아무런 사전정보를 입수하지 않고 재미있더라/뻔하더라/모르겠더라의 여러 상반된 감상평만을 타인들에게 들은체 충동적으로 극장으로 향했다.


존 콘스탄틴, 이름 너무 마음에 든다. 캐릭터로 쓰고 싶을 만큼


영화는 홍보사의 저 카피만큼 '절대액션'이 아니었다. '매트릭스'를 들먹일 필요는 더욱 없었고. 어쩌면 홍보의 오점일 수도 있겠으나 어차피 '광고' 란건 속여 파는 거니까 그런 면에서는 성공일지도. 천사angel와 악마demon, 혼혈종half-breed 그리고 퇴마사. 시작부터 오컬트틱하고 결말 또한 그러하다. 관람자들의 평가가 갈리는 것도 무리는 아닌듯 싶다. 특히 크리스천, 카톨릭 그리고 무신자 사이에서는 더욱 더. 하지만, 재미는 있다. 정말로.

2005년 2월 17일(목) 6회 21:20 마산시네마 3관 H열 - 3번.
4,000원(부가세포함) - TTL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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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er of Giant-bane

RPG/Midland 2005. 2. 16. 17:48 |

멸거인 기사단Order of Giant-bane 은 프리드렉슬 남작령Barony of Fridreksel 의 탄생과 그 맥락을 같이한다. 하겐시타일 숲Forest of Hagenstale 은 몬테비데오Montevideo 건국 이전부터 숲 거인Forest Giant 들의 군락지로 이름 높았다. 더군다나 이들의 강력함은 보통 병사pikeman 11명을 동원해야 제어가 가능했기 때문에, 원주민들에 의해 용병mercenary 으로 등장하기도 하였다. 그러던 중 프리드렉슬 요새 계획에 의해 인간들이 하겐시타일 숲에 정착하기 시작하자 숲 거인들과 마찰을 빚게 되었다. 이 계획의 선두에 있던 알가틴 릴라우Algatein Lilrau 는 여러 격전을 벌인 뒤에 거인들의 신체적 약점과 특징을 파악하게 되고, 곧바로 그 지식들을 동료들에게 전하였다. 그 후 개척 계획은 거인들의 저항을 뚫고 착실하게 진행되었으며, 오히려 세를 더욱 확장하여 카프톨 요새Kapeitol Keep 까지 건설되기에 이른다. 후에 알가틴 릴라우가 준남작baronet에 봉해지면서, 그의 동료들과 자식들이 주를 이루던 이 대거인 전투집단은 현재의 기사단으로 재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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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complete warroir에 실린 놈 자이언트 슬레이어의 마이너 판이다. 문득 흥미가 생겨 여기저기 찾아보던 중에 딱 걸렸다고 할까. 역시 '자작'보다는 '변형'이 좀 더 안정적인 방법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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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ights Wheel of Winter

RPG/Midland 2005. 2. 14. 18:55 |

겨울의 수레바퀴Wheel of Winter는 몬테비데오 대공국Grand duchy of Montevideo이 들어서기 이전부터 내려오는 민간의 전승에서 부터 비롯되었다. 빛과 어둠의 산맥the shine'n dark Mountains 주변지역은 대륙에서도 남쪽에 위치한 탓에 비교적 온화한 기후였지만, 이 높다란 산맥이 대지를 지나는 탓에 겨울은 산의 영향으로 지독할 정도로 추웠다. 그리고 산에서는 눈사태가 자주 일어나 인근의 마을을 덥치고는 하였는데, 그 눈사태의 굉음이 들려올때마다 사람들은 겨울의 수레바퀴가 움직이는 소리라고 생각하였다. 후에, 초대 몬테비데오 대공 라비스터L'vister가 이 지역에서 세력을 불리며 성장할때 그가 이끄는 기사들의 행군소리가 이와 같게 들려 초기의 원주민들은 이들을 겨울의 기사Kinght of Winter 라 부르며 두려워 하였다. 결국 전투에서 기사들은 원주민 샤먼shaman들이 불러낸 '겨울의 악령'들을 물리쳤고, 대공은 이 위대한 승리를 기리기 위해 겨울의 수레바퀴 기사단을 창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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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 엔 피스트의 카발리어와 왕국수호기사단을 섞은 멋대로 자작 프리스티지 클래스다. 말에 탑승하여 돌격하며 오직 검으로 병사들을 베어 넘어뜨리는 기사들이 모티브지만, 역시 어정쩡하게 섞어서 그 강함도 뭔가 부실해 보인다. 형식적이지만, 대공의 기사단이기 때문에 제약사항도 넣었다. 이걸 볼때 NPC 전용 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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